본문 바로가기
__/방송리뷰(넷플디즈니플러스영화)

[넷플영화리뷰] 빅쇼트 _ 공매도/어렵지만 봐야할 영화

by eunssi 2021. 8. 20.
728x90
반응형

빅쇼트 (2016)
장르 : 드라마
출연 : 크리스찬베일, 스티브카렐, 라이언고슬링, 브래드피트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 마크 트웨인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단순히
나라의 존망을 건 공매도 이야기,
실제 있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바라본 영화가를 넘어서서
지금 당장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공포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008년 금융위기가 왔던 당시와 2021년인 지금의 상황이 크게 다르다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화의 결말을 미리 말하자면 엄청난 개똥같은 상품을 팔아치운 은행과
금융당국의 수많은 고위직 그 누구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
(단 1명만 감옥에 감)

영화속 인물들은 실존인물들이고, 그들이 어떻게 투자의 기회를 잡고 큰 돈을 벌게 됐는지 보여줍니다.
모든 은행이 안전하다고 외치는 상품을 공매도 하는것이지요.
일반적인 공매도처럼 단순히 어떤 주식을 공매도하는게 아니라 나라를 뒤집을 수 있는 경제위기를 놓고
판을 걸었으니 그들이 옳다는 것이 증명되기까지의 과정이 보기에 고통스럽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결국에 자신의 일에서 기회를 잘 포착해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지만
이 성공은 수많은 은행의 파산 도산하게 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직하고 집을 잃고 떠돌게 만들었기 때문에 맘껏 성공을 축하해주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영화의 내용이 현재 2021년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이클 버리는 의사였지만 현재는 펀드매니저로 모기지채권에 엄청난 거품이 꼈다는 것을 먼저 알아챕니다.
그리고 이 거품이 머지않아 터질 것을 예견하고 이를 이용하여 돈을 벌 생각을 합니다.

다른 주인공들도 마찬가지죠
주택시장은 안전하다는 믿음으로 엄청나게 많은사람들이 그들의 신용도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은행에 기대
수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받고 주택을 몇채씩 사면서 빚돌려막기를 하는데 ,
은행은 실적과 수수료를 위해 이를 적당히 눈감아 버립니다.

사람들의 소득은 그대로인데 집값은 천정부지 치솟고
집 대출을 못내서 도망가는 사람들도 생겨나지만
묻지마 대출은 계속되고 이런 상황은 안전하다고 은행은 금융기관, 이들을 감독할 감독기관도 끊임없이 말합니다.

"안전하다"

이것은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이고, 그렇기때문에
주택시장의붕괴와 경제질서붕괴의 여파가 전세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때문에 극중 '마크바움'은 자신들이가진 채권을 마지막까지 파는것에 깊은 고뇌를 합니다.
돈이될거라생각해서 덤벼들었지만
이 돈은 정말 너무나많은 사람을 피눈물흘리게 만든 돈이기 때문이죠.

 



주식, 부동산 세계경제의거품 등에 관심이 많다면
이 영화를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어떻게 부동산시장에거품이꼈고, 은행이 만들어낸 최악의 금융상품들이 A급으로 위장되어 사람들을 눈속임했는지 알기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물론 이런 경제관련한 내용을 처음접하신분들이라면 용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상 "빅쇼트"리뷰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