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팅션 : 종의 구원자 (2018)
SF , 스릴러 (95분)
감독 : 벤 영
출연 : 마이클 페냐 , 리지 캐플런
줄거리
주인공 피터가 이상한 꿈을 꾸면서 시작됩니다.
피터는 꿈을 꿀때마다 하늘에서 알 수 없는 비행체와 생명체가 내려와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하고 가족을 잃는 꿈을 반복해서 꾸는데, 이로인해 아내 앨리스와의 사이도 나빠지고 직장에서도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상사인 데이비드는 피터를 걱정하며 불면증에 스트레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병원을 권유하지만 피터는 가기를 망설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피터는 악몽을 꾸게되고 결국 아내 앨리스에게 병원에 가보겠다고 말하는데,
퇴근 후 병원에 간 피터의 옆에 앉아 대기하고 있는 남자가 피터에게 무엇이 보이냐고 말을 겁니다.
피터와 같이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남자는 피터와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고, 뭔가가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이를 듣고 피터는 치료를 받지 않은 채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 남자는 병원에서는 원치 않는 기억을 말끔히 지워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미치지 않았고 본인은 그저 고통을 멈추고 싶다고 말하며 간호사의 안내를 받고 들어가는데
이부분이 이 영화의 힌트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집에 돌아와 진료를 받지 않고 꿈의 내용이 앞으로의 운명이나 나쁜일의 징조라고 아내를 설득하지만
아내는 믿지 않고 갈등은 더 심각해 집니다.
피터네 집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피터는 심각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앨리스의 친구들은 피터를 걱정하며 앨리스를 위로한다.
답답한 마음에 발코니에 나와 하늘을 보던 피터는 한 비행체가 건물로 내려오는것을 보게 됩니다.
그 비행체에서 충격파가 발사되면서 주변의 모든 건물의 유리창이 박살나게되고,
그 충격으로 건물안의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변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수많은 비행체가 지상으로 내려오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건물에서 탈출하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데 어찌어찌 피터의 꿈을 되짚어 가며
피터의 가족들은 공장으로 이어진 지하 통로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대피중 비행체의 공격으로 앨리스는 부상을 입고
피터네 가족을 집요하게 따라오는 생명체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생명체를 제압했으나 비행체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앨리스의 생명이 위태로워 집니다.
피터는 생명체에게 가족을 해치는게 목적이냐며 총을 겨누지만 알고보니 그는 외계 생명체가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피터는 생명체와 가족들을 데리고 공장 안의 시설로 들어가 생명체의 치료를 받게 된다.
그가 앨리스의 치료를 위해 부상을 입은 복부를 가르는데 그 안은 내장은 존재하지 않고 의문의 기계로 가득차있습니다.
앨리스를 살리기 위해 피터의 가슴을 절개하자 그곳에도 장기가 아닌 기계가 들어있는데
여기서부터 피터의 과거가 회상되면서 모든 이야기가 풀립니다.
피터를 포함한 지구의 생명체들은 인공지능이고, 이들은 과거 인간과의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그리고 인간들은 화성으로 모두 쫓기듯 도망갔고
남은 인공지능 기계들은 몇몇만 제외한 채 자신들의 기억을 부분적으로 수정하고 포멧하여
인간들이 그러했듯 규칙적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로 어른들은 어른들로 나이먹지 않은채로요.
인공지능 로봇이었던 피터와 앨리스는 동력을 어느정도 회복하자
아이들을 찾아 열차를 타러 대피하는데에 성공하고
이들을 포함한 인공지능 로봇들은 원래 정해놓았던 기지로 열차를 타고 대피하면서 이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터미네이터처럼 로봇에 점렴당한 지구를 묘사했지만 그영화처럼 너무 잔인하거나 희망이 없는 세상같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로봇이지만 아이도 있고, 가족도 있고 모두가 너무나 평범하게 살고 있는 세계에
오히려 인간이 쳐들어와 다 박살내는것 처럼 묘사되었습니다.
지구를 되찾기위해 침공했다가 로봇을 돕게되는 인간도 역시 자신이 죽여야할 대상이
어린아이, 가족일줄은 몰랐다고 하죠.
영화를 보다보면 양쪽의 입장이 너무나도 이해가 되어서인지 생각할거리가 많았습니다.
요즘 SF류의 영화가 자꾸 재밌네요 :-)
그럼 익스팅션 : 종의 구원자(2018)리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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