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본 애니메이션 카테고리를 뒤져보면 귀여운 이미지의 만화가 하나 눈에 띄는데요
'일하는세포' 입니다.
이 만화는 뭐든 의인화 잘하는 일본애니메이션 답게 사람 몸속의 세포를 의인화 하여 묘사합니다.
그리고 몸의 주인이 계속해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몸에 들어온 세균들을 물리칩니다.
정작 몸의 주인인 우리는 거시적으로 잘 알지 못하지만 어딘가에 베이거나 찔리면 몸에 세균이 침투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세균들이 어떻게 퇴치 되는지 만화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물론 만화처럼 극적인 액션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처럼 몸속의 세포들이 움직이는게 아닐지라도 아이들도 같이 볼만큼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우리나라에 비슷한 내용으로 몸속 세포에 대해 설명해주는 EBS방송이 있는데요 애 키우는 분들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몸 속 세포들이 해주는 일에 대해 설명해준다는 점에서는 두 작품이 비슷한데요
'최고다 호기심 딱지'는 좀 더 교육적인 내용이 많고 아이들에게 위험한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경각심을 심어주는 공익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면, 일하는 세포는 몸 속 세포들이 얼마나 열심히 사람의 몸을 움직이기 위해 일하는지를 보여주는 공익과는 거리가 먼 재미로 가득 차있지만 보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키기엔 충분하죠.
몸 속의 세포를 다루는 것 처럼 앞서 말했듯 갈등의 시작은 대부분 몸속에 침입한 세균들입니다. 하지만 원래 일반 세포였다가 변형되어 암이 된 세포도 악당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모든 악당이 처음부터 나쁜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는 성선설까지 고민하게 합니다. 실제로 몸을 위해 정상 세포로 태어나고 싶었지만 어딘가 아픈 세포로 태어났다가 암세포로 변이되는 과정에서 같은 세포들에게 공격당하는 세포가 나오는데요 세포들끼리 공격하면서 어딘가 모르게 철학적인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대부분 이야기가 의학적 사실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의인화 되었기 때문에 '혹시 럽라..?'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지만 그런거 1도 없고 정말 자기 일만 열심히 합니다.
왜 다친 부위에 딱지가 생기는지, 탈모는 왜 생기는지, 땀은 어떻게 생기는지를 세포의 움직임을 통해 보여주는데 세포들을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귀여운 모습으로 표현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만화는 시즌1으로 끝났지만 2021년 시즌2 가 나올것이라는 예고가 떴습니다.
가볍게 보기 좋고 복잡하게 내용을 생각할 필요도 없어 그냥 틀어놓고 중간중간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더라도 크게 부담없습니다.
15세 / 시즌1은 총 13회 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그럼 재미있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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