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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리뷰]시간여행자_넷플드라마/시즌3 완결/캐나다TV방영

by eunssi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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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드라마는 '시간여행자'입니다.

 

미드라고 생각했는데 정확히는 캐나다 드라마네요 :)

캐나다TV에서 방영된 작품으로 2016년 시즌1이 시작되었고 시즌3으로 완결이 나있습니다. 

 

 

<줄거리>

 

21세기 초 지구에 소행성이 충돌하며 많은 사람들이 죽고 이후벌어진 기상이변과 자원을 사이에 둔 강대국 간의 전쟁으로 인해 미래 사회는 완전히 황폐화 됩니다. 대부분의 생물은 멸종했고, 소수의 인원만이 비상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용을 보면 육식은 꿈도 못꾸고 모두 채식만 하는 것 같습니다. 21세기로 의식이 전송되어 온 사람들을 보면 인류가 흔히 즐겨먹는 음식물을 굉장히 감동하면서 먹고, 현재 시대의 감옥이 미래의 삶보다 만족스럽다고 말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몇가지 상황들로 보아 미래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알수있습니다.

미래 인류는 인간의 정신을 과거의 지구에 있는 다른 인간에게 덮어 씌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요원들을 21세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잘 훈련시켜 보통 5인 1조의 팀을 구성하여 현재의 인간에게 전송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여러가지 임무를 부여하여 절망적인 미래를 바꾸려고 합니다.

 

미래사회의 디렉터라는 AI가 여행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임무를 지시하고, 여행자들은 대개의 경우 아무런 의견의 제시없이 디렉터가 내리는 명령에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여행자들은 자살과 다름 없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고 평생 감옥에 갇혀 지내는 상황도 기꺼이 감수하는 등 소모품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아 이들이 이곳에 오는 상황 자체가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인류의 미래는 인류 스스로 결정하자는 파벌이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보일 때도 있지요. 

이 여행자는 5인으로 구성되고 리더/의사/전술가/기술자/역사가 로 구성됩니다.

모두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한명이라도 멤버를 잃게되면 팀이 휘청거리고 불완전해 집니다. 

  • 리더: 팀의 리더. 팀의 작전을 총괄함.

  • 의사: 팀의 의료를 책임진다. 미래인이 보기에는 원시적이지만 21세기 기준으로는 훨 나은 의료기술을 자랑한다.

  • 전술가: 팀의 무력을 책임지는 자리로 무기 조달도 함께 맡고 있는 듯 항상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

  • 기술자: 기술 전반 업무를 맡고 있으며 해킹이나 폭탄 해체 등을 전담. 실력 있는 멤버는 온갖 미래 장비들도 만들어내지만, 간단한 폭탄 해체도 실패해서 팀을 몰살시키는 캐릭터도 있는걸로 보아 개인별로 실력차가 큰 듯.
  • 역사가: 특수한 시술로 온갖 역사를 기억하고 있어서, 어지간한 사고나 여행자의 전송 대상 등을 모두 꿰뚫고 있다. 또한 복권이나 경마, 스포츠 등의 결과나 주식동향 등을 전부 암기하고 있어서, 도박과 투자를 통해 팀의 재정을 책임진다. 역사가가 도중에 죽은 팀은 밀거래로 활동자금을 버는 등 힘든 상황에 처한다. 다만 미래는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다른 역사가들과 만나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다른 시간대에 대한 환각을 보는 문제를 겪는다.

 

이 이야기에는 이들이 기본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이들과 같은 팀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주인공 팀이 처음 21세기에 왔을때 이들이 왔던 미래에는 파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잘 보면 디렉터는 팀에게 자살하는것과 다름없는 명령을 내리고 그런 명령으로 인해 바뀐 미래가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음을 보고난 뒤 과거를 고치는 문제는 인간의 손에 맡기라는 파벌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21세기로 가서 먼저 파견된 요원들을 고문하거나 암살하기도 하고 디렉터의 원대한계획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어떤 관점에서 파벌도 결국 인류를 위하는 것이라 맞는일을 하는 것 같지만 파벌과 디렉터의 충돌로 미래가 더 최악으로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고 참 어렵습니다. 

과거를 바꾸면 미래가 변하고, 그런 미래의 바뀌기 전 후의 전체적인 내용을 다 알면서 요원들에게 지시할 디렉터가 더 옳은 것 같은데저는 시즌2 중간쯤 보고 있어서 이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 

 

제발 떡밥들 다 회수하고 너무 열릴결말만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드라마 볼때 주인공 인물을 많이 따지면서 보는 편인데 ㅎㅎ 제 기준 이 드라마에 외모로 입덕시켜줄만한 멋진 인물은 없었어요 ㅠ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재밌어서 그런지 끊김없이 볼 수 있으면 계속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요원들이 21세기의 삶을 이어 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좀 부자연스럽고 내용이 늘어지긴 하는데 전체적인 흐름은 재미있으니 내용은 걱정말고 재미있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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