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리뷰]18어게인 - 웬수같던 내남편이 18살이 되었다?!(김하늘,윤상현,이도현)/고백부부st 드라마를 찾는다면 추천함

오늘 리뷰할 드라마는 넷플릭스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며 화재를 모는중인 드라마 18 어게인 입니다.

지금 완결까지 다 올라온 작품으로 총 16부작입니다. 

이 드라마의 원작은 영화17어게인입니다.

17어게인은 고교 최고 농구선수였으나 꿈을 뒤로하고 사랑을 택한 남자의이야기입니다.
사랑을택했으나 부인과이혼하고 자식들에게외면당하고 실패한 인생이라 생각하며 우울해하던 어느날 한 사건에휘말리면서 다시 17살이 됩니다.  자기아들이다니는 학교에입학해 학교를 다시다니며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살겠다 다짐하지만 학교를 다니며 알게된 사실은 자신의 삶이 완벽했다는것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요.

18어게인도 이와 큰 틀에서 비슷한 내용입니다.
농구유망주였던 남주인공,사랑을택했지만 삶에 치여 서로에게 상처주고  이혼을하고 갑자기 어려진 뒤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된다는 내용이죠.

이 관계도에 수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습니다. 

 

우선 정다정과 부부였던 홍대영이 갑자기 어려지면서 고우영이 되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정다정과 홍대영은 고교시절 둘다 인기 최강의 인물들일지만 19살에 임신을 하고 쌍둥이를 낳아 키우면서 서로 꿈을 접고 현실에서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아등바등합니다. 둘은 사랑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힘들고 그 힘든 세월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한 시간들이 쌓여갑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혼을 하기로 하고 조정기간에 들어서서 홍대영은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데 갑자기 18살의 고우영이 되어버립니다.

 

정다정은 아이들이 크면서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여기저기 리포터로 활동하다가 이혼 후 신입 아나운서에 지원해 아나운서의 길을 걷게됩니다. 자신이 이혼했다는 사실이 전국 방송으로 퍼지고 방송중 물벼락을 맞기도 하고 모욕적인 이야기도 많이 듣지만 그때마다 18살로 돌아간 고우영이 나타나 위로해주고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또 정다정은 모르는 아이들의 일에 나서서 고우영이 도움을 주고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시후를 도와 같이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도움을 주면서 고우영은 자신이 얼마나 자식들에게 무심했는지, 정다정이 가정을 지키고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며 살아갔는지를 알고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자신을 일으키려는 정다정은 홍대영역시 가정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포기했는지 알고 그의 삶 역시 그리편치 않았겠다는 사실에 슬퍼합니다.

 

둘은 서로 사랑했지만 서로의 삶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는것 대신 각자가 모든것을 감당한다 생각하며 서로에게 날 선 말들을 내뱉습니다. 

 

 

보다보면 고우영 역할로 나오는 이도현 님이 얼마나 멋지게 나오는지 눈을 뗄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호텔델루나에서 보고 이번이 두번째 보는 건데 (제기준) 아 정말 미래가 기대되는배우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고백부부 또는 아는와이프와 같은 드라마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두 드라마를 모두 보셨거나 드라마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모두 자신의 부부관계에 불만이 많고 자기 스스로만 가정을 위해 힘들다고 징징대다가 과거로 돌아가 서로를 만나지 않으려 애를 쓰지만, 고백부부에서는 아이때문에 아는와이프에서는 전부인의 적극적인 대쉬로 인해 (단편적으로 설명하자면 너무 이상한 드라마처럼 보이지만 절대 아닙니다)  결국 해피앤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모두 부부가 되기 전엔 좋았는데 부부가 되고 육아를 하고 그러다가 왜 다들 후회를 하게 되는걸까요. 그럴거면 결혼을 왜하는거지? 라고 결혼전에는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나자신)

하지만 결혼하고 나니 알것도 같습니다. 결혼은 정말 어렵고 복잡한 일입니다... :) 여기까지 말할게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것을 잃지 말자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교훈들을 끊임없이 말해주는 드라마 18어게인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