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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방송리뷰(넷플디즈니플러스영화)

[넷플리뷰] 라장스 : 드림하우스로 초대합니다./부동산/프랑스건물/드림하우스/부동산중개/인테리어/

by eunssi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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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테리어 관련 자료 찾는거에 많이 꽃혀서 이것저것 알아봤다.

엄청나게 화려한 집을 볼 수 있다는

부동산중개 리얼리티 셀링선셋을 보다가 기가 다 빨려서

그 자매격 리얼리티인 셀링템파를 봤는데 오마이갓

이건 더 기가 쪽쪽 빨렸다.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힐링물이 없나 이래저래 찾다가 찾은게 바로 

라장스 : 드림하우스로 초대합니다.

이다. 

(프랑스어로는 L'Agence: L'immoboler de luxe en famille )

 

 

프랑스에서 고급 주택을 중개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부모와 자식 모두 부동산 중개일을 하면서

집이 곧 회사고 가족이 있는 곳이 사업체이다. 

 

가족과 사업이라니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싶지만

이 프로그램을 보면 그게 가능하긴 하더라 .

최근 에밀리 파리에 가다 라는 드라마가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파리에 여행갔을땐 한겨울에 너무 추워서

명품매장에 들어간 기억말고는 다 흐릿했는데

라장스를 보고 있자니 날씨 좋은 계절에 

가족이 다 함께 놀러가고 싶어졌다. 

 

일단 셀링선셋이나 셀링템파처럼 기빨리는 내용이 없다.

갈등이 생겨도 가족이니까 대화로 풀어내고

힘든일이 있어도 가족이니까 함께 응원하고 이겨낸다.

갈등을 빌미로 이간질 하거나 힘든일을 약점삼아 누군가를 험담하지도 않는다.

항상 가족을 위하고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

거기에 화려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즌1 초반에 거대한 성이 매물로 나오는데

솔직히 한국에도 그런 매물이 있다면

정말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물론 돈없고, 청소할시간도 없고,, 아무것도 없지만 ㅠ)

 

 

특히 평소에는 마루데크 였다가 버튼을 누르면 데크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물이차오르는

이집이야말로 정말 눈이 휘둥그레...

 

근데 정작 집보러 온 사람은 인상적으로 보긴 했으나

원하던 스타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원했던 조건을 꼼꼼히 따져가는걸 보면서

역시 자기의 취향을 잘 아는건 돈이 많건 적건 중요하구나 느꼈다.

 

부모님과 세아들들 (+ 넷째아들은 아직 학생임)

그리고 할머니까지

깨알 에피소드들이 많다. 

파리의 골목들을 볼 수 있고 

고급 아파트 내부의 인테리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흥미진진했다. 

또 부동산 중개를 할때 일반적인 한국인 공인중개사들처럼

집에 대해 구조적인 이야기만을 하며 집을 후다닥 보는게 아닌

한번 상상해 보라는 말을 하며

이 집에서 살때 어떤 모습을 하고 어떤 생활을 누릴지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켜주려한다.

집이란 결국 (물론 투자의대상이기도 하지만)

삶을 이어나가는 거주의 수단으로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셀링 선셋은 배경이 LA라 모든 곳이 시원시원하게 트여있고 

개방감 넘치는 건물과 수영장은 무조건 있는 집들이 많이 나왔는데 

라장스의 파리 고급주택들은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매우 현대적이면서도 고풍스럽고 

어떤 집들은 집에서 에펠탑이 보이기도 한다.

내가 유학생정도의 신분이였다면

예산만 맞아도 바로 계약해버렸겠지만 현실거주할 집이면 좀 다를지도..^^

 

돈많이 벌어서 좋은 집에 살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그보다 더 앞서서는 

좋은가족만큼 힘이 되는건 없구나,

어떤일을 하든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해줄 수 있는 가족이란

참 좋은거구나 싶었다.

 

기빨리지 않고 힐링 리얼리티를 보고싶다면,

그리고 거기에 고급주택인테리어를 구경해보고싶다면

추천한다.

 

라장스 : 드림하우스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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