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드라마는 기묘한 이야기 입니다.
이 드라마는 SF적 요소가 들어간 이야기로 어린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몇몇 어른들도 물론 주인공 무리에 들어가지만 고난을 해쳐나가는건 이 어린이들이 되겠습니다.
옛날 영화 키드캅과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요?ㅎ
일단 주인공 밀리 바비 브라운은 이제는 너무나 유명하고 잘나가는 대스타이니 다들 잘 아시겠죠?
최근 에놀라 홈즈에 출연하며 엄청난 이슈를 몰고 다니는 영앤리치의 대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983년 11월 호킨스의 어느 마을입니다. 학교에서는 찐따로 취급받는 이 아이들은 마이크의 집 지하실에서 던전앤 드래곤 보드게임을 즐기며 10시간씩 게임을 하며 자기들만의 세계관을 쌓아갑니다.
윌과 더스틴 루카스 마이크는 이 마을의 4총사 이지요.
이 날도 늦은 시간까지 게임을 하던 아이들은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가는데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윌은 숲속에서 나타난 이상한 괴물에게 납치를 당합니다.
호킨스는 아주 작은 마을이라 마을 사람들 모두 깜짝 놀라지만 단순한 실종사건이라 생각하고 수색에 나섭니다.
조나단과 조이스 모두 늦은시간까지 일을 하느라 바빠 윌을 신경쓰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경찰은 윌이 친아빠를 만나러 갔을수도 있다며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 합니다.
이렇듯 마을 사람들은 단순 실종사건이라 생각했지만 친구들인 마이크,더스틴, 루카스는 절대 믿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친구 윌을 찾기위해 수색에 나섭니다 .
그렇게 숲속에 들어가서 발견한 것은 바로 일레븐입니다.
이 아이들은 겁도 없이 정체모를 소녀를 데리고 마이크의 집으로 옵니다.
그리고 지하실에서 이 아이를 심문하는데 말도 못하는것 같고 부모도 모른다고 하고 뭔가 수상합니다.
마이크는 이 아이의 팔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아이의 이름이 일레븐인것을 유추하고 엘이라고 부릅니다.
마이크와 달리 엘을 별로 좋지 않게 보고 돌아가려는 루카스와 더스틴에게
초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이 결코 평범하지 않음을 어필한 엘은
그 능력을 사용에 지금 윌이 어디에 갇혀있는지 알려줍니다.
한편, 윌이 사라진 것이 결코 단순 실종이라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윌의 엄마 입니다.
조이스는 윌이 사라진 후 집으로 걸려온 이상한 전화를 받는데
그것이 자신의 아들 윌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챕니다.
그리고 전화가 뻥 하고 터지면서 집안 곳곳의 전등이 이상하게 반짝거리고
라디오가 켜지며 전기가 지지직 거리자 자신의 아들이 보내는 신호라 생각하고
벽에 알파벳과 크리스마스 전구를 걸어 아들이 무슨말을 하려는지 알아내려 합니다.
어디있냐는 질문에 아들의 말은 RIGHT HERE (바로여기)
그다음에 이어지는 말은 바로 RUN
그 말이 떨어지자 마자 조이스의 집 벽을 뚫고 괴 생명체가 등장합니다.
이 혼란 속에서 수색을 하던 경찰 호퍼는 윌의 자전거를 숲속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 마을에서 정말 오래 일했다고 자부하는 호퍼도 모르는 제한구역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곳은 마을 한켠에 있는 수상한 시설의 부지인데 직접 가서 사건이 일어난 날 당일의 CCTV를 확인해 보지만
영상은 이미 조작되었고 그어떤 진실도 알아낼 수 없었지만 찝찝한 느낌만은 여전히 남아있었죠.
이야기 자체는 정말 재미있고 넷플릭스사에서 밀고 있는 판타지 스러우면서도 완성도 높은 드라마임이 틀림없습니다.
이 후에 나오는 SF드라마가 따라야하는 방향처럼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죠.
재미있긴 하지만 호불호가 갈릴만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일단 아이들이 이끌어서 괴물을 물리친다는 설정 자체가 (물론 어른도 포함되어있긴하지만)
조금 오글거릴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키드캅스러운 느낌도 다분히 많기 때문이지요.
엄청난 초능력을 가진 일레븐이 어린아이로 설정되어 있으니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아이들의 공상속에서 만들어진 유치하게 들릴수도 있는 악당들의 이름도
싫어하는 분들은 엄청 유치해서 싫다! 라고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앉은자리에서 시즌1을 쉼없이 다 봤다는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즌2,3으로 갈수록 등장인물이 추가되고 처음 출연한 인물들도 성장하면서
이야기가 더더 재미있어집니다.
설정이 유치할 수 있지만 스토리는 구멍없이 탄탄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영화 리뷰는 영화 '매드맥스'의 샤를리즈테론처럼 멋있을거란 말에
망설임없이 머리를 밀었다는 멋진 밀리바비브라운 짤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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