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티비돌리다 구해줘홈즈 83화 재방을 봤는데 홀린듯이 푹 빠져서 완전 반해버린 반신욕망하우스에 대해 리뷰해보려 합니다.
주택을 꿈꾸는 저의 동거인 때문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주택으로 이사가 살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늘 드는데요.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주거 형태인 타운하우스부터 빌리지란 이름이 붙은 프라이빗 주택 단지에 대해 많이 알아보는 편입니다.
저는 아파트에서만 살았기때문에 거주공간의 관리는 당연히 관리해주시는 분들의 몫이였어요.
관리비를 내면 알아서 청소가 되어있고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수리도 하고 중요한 택배는 받아주기도 하고
(요즘은 현관 앞에 그냥 두고 가는게 너무나 당연시 되긴 하지만요 )
이렇듯 관리가 늘 되어있는 아파트의 편리한 삶에 매우 만족하는데 주택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집주인의 손길이 필요해 정말 부지런한 사람 아니면 못살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내 인생에 주택이라니! ㅎㅎ
특히 주택앞의 도로가에 빽빽히 주차된 차량들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그런데 이번 구해줘홈즈편을 보니 저런 주택이면 살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딱 들었답니다.
어떤집인지 한번 볼까요?
우선 외관은 전체적으로 하얗고 깔끔합니다. 제일먼저 보이는 부분은 주차공간인데요,
집에 딸린 주차 공간은 차 두대를 주차할 수 있을만큼 넉넉합니다.
(개인적으로 지하주차장을 참 좋아하는데요 ... 개인주택에 살면서 지하주차장까지는 욕심이겠죠? 관리까지 생각한다면... 어휴 ㅎㅎ)
외관은 일단 너무깔끔한 화이트이고 외부사람들이 집안을 들여다보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보안과 관련해서 이부분도 정말 너무맘에드는부분)
4면이 완벽하게 꽉 막힌건 아니지만 집에서 살면서 외부에 지나다니는 사람의시선을 피하기에는 너무나 충분합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보기에 창문이 아파트에 비해 너무 작은 느낌이 드는것 같겠지만 실제 내부를 보면 전혀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겉보기에 흰색건물이라 때도 잘탈것같고 연중행사처럼 관리가 이루워져야할 것같지만 일단은 군더더기없고 너무 좋아요.
그리고 내부에 들어가는데,캡쳐에는 없지만 현관문이 양문으로 열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큰 가구나 짐을 옮길때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ㅎ
현관을 들어서면 엄청난개방감이 느껴지는 거실이 나옵니다. 걸레받이는 보통의집과 다르게 안으로집어넣어놓고, 천장중앙등은 매립하고 대신 그 자리에 큰 팬을 달아 환기가 잘 되도록 해놨습니다.
마치 미술관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데 바로 그 이유는 모든 벽을 도배를 하지 않고 페인트 칠을 해놨기 때문입니다.
정원이 시원하게 보이는 베란다의 창문은 통창인데 친환경제품으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거실에서 마당으로 나갈 수 있는 문도 따로 있습니다 .
배우 신다은님의 남편인 임소장님의 말로는 창문이 통으로 들어갈 수록 단가가 더 비싸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택에서 정말 중요한 에어컨!
시스템에어컨이 집안의 모든 공간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주택에 살면 냉난방 문제도 무시하기힘든 문제인데 시스템에어컨이 다 들어가있다니 정말 좋지않나요?!!
거실 뒤로 보이는 부엌은 'ㄷ' 디귿자의 넓은 모양을 갖추고 조리대와 벽면끼지 모두 세라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세라믹 소재는 내구성이좋고 내열성이 높아 뜨거운냄비를 받침없이 그냥내려놓아도 된다고 하네요:)
부엌 소개까지 마치고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1층 화장실이 이제 나온답니다.
여기서 이 집의 이름이 왜 반신욕망인지 나온답니다.
반신욕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요구에 맞춰 이렇게 반신욕이 가능한 기역자모양의 욕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 화장실에서 물빠지는 구멍이 정사각형 모양의 구멍뚫린 모양인데 , 이곳은 미관을 고려해 덮개를 씌웠다고 합니다.
또 천장에는 매립형 레인 샤워기를 달았는데요
거주중인 집에 저 공사를 하려면 엄청난 대공사가 이루워 져야 하는데 처음 집을 지을때부터 매립을 고려해 지었다고 합니다.
욕조 옆에 보이는 창문은 밖이 아닌 집안의 중정을 향해 나 있고 외부인은 들여다 볼 수가 없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니 창문을 열면 노천탕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들것 같네요.
그리고 화장실 옆에 난 문을 열면 드레스 룸이 나오고 (시스템행거 기본옵션)
드레스룸은 또 1층의 방과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화장실 - 드레스룸 - 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이동 동선이 아주 좋게 잘 짜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2층을 보실까요?
2층도 역시 어마어마 합니다 :)
2층의 구조는 대략 이렇습니다. 2층에는 방3개 화장실이2개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 집은 방이 4개 화장실이 3개인 결코 적지않은 규모의 집입니다.
2층에는 거실이 있고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미니주방이 보입니다.
미니주방 옆으로는 통창이 있는데요 그 통창으로는 숲이 보이고 창을 열고 나가면 자연을 품은 베란다가 보입니다.
환경이 안좋아질 수록 숲세권이 뜬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아름다운 뷰가 아닐 수 없죠?
나중에 전체적으로 비춰주는데 집 자체가 산과 가까이 있기도 하지만 지대가 높아 숲이 더 잘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집이 아파트처럼 정사각형이 아닌데도 이렇게 공간을 잘 활용하여 멋진 집을 만들어 냈다는게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2층에도 하이라이트처럼 화장실이 나오는데!
2층에서와 같이 모든 수전은 다 매립이 되어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고 욕조가 또 있습니다.
욕조로 들어가는 계단까지 만들어 놓아 어린 아이가 들어가 욕조에서 놀기에도 좋은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정말... 제가 가서 살고싶네요 ㅠㅠ
매매가 6억9천의 이 주택 어떤가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ㅎㅎ
만약에 만약에 내가 이사를 위해 집을 보다가 이 집을 만나게 되면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 엄청 고민이 많이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파트 생활에 너무 익숙해 졌다고 해야할까요 :)
제가 생각하는 주거환경 이미지는 항상 집 5분거리에 슈퍼 병원 버스정류장과 같은 대중교통시설, 카페 등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어야 하는데 주택은 그러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특히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집 가까운 곳에 소아과 또는 위급할 때 가기좋은 응급실있는 큰 병원이 있어야 하는데
과연 거기에 부합한가 따지다가 못갈 것 같은 확률이 70%쯤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물론 6억9천만원도 없습니다 ! ㅋㅋ)
구해줘 홈즈에 소개된 반신욕망 하우스는 나라에서 조성한 주거단지에 계획적으로 지어진 주택이긴 하니
일반적으로 도시중심가와 동떨어져 있는 주택가보다는 편의시설이 많긴 하겠지만 그래도 살아보고싶네요.
제가 꿈꾸던 딱 그 스타일 집이 티비에 나와서 놀랐습니다.
물론 매 화 너무 좋은 집들이 많이 나와서 '왜 내가 사는 지역은 저런집이 없지?'라고 생각을 하지만요.
그럼 열심히 메모를 하던 열정 만수르 이세영 님 짤을 마지막으로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__ > 방송리뷰(넷플디즈니플러스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리뷰]퀸스 갬빗 _가장 핫한 요즘 넷플1위 드라마 (0) | 2020.11.12 |
---|---|
[넷플리뷰/ 어린이만화]브레드이발소_어른이만화같은 권장연령 6세만화/ 국내제작어린이만화 (2) | 2020.11.11 |
[넷플리뷰] 기묘한 이야기 / 넷플드라마/ SF드라마 (0) | 2020.11.05 |
[넷플리뷰] 반도 - 부산행 이후 한반도에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2) | 2020.11.04 |
[넷플리뷰]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_ 열심히 사는데 왜 더 힘들기만 할까?/영화내용상세설명/결말스포X (0) | 2020.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