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구에서 가장 핫한 뉴스인 미국의 대선 투표 진행과 관련하여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사람들은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될지에 따라 주식이 엄청나게 흔들릴거라고 말하면서
트럼프가 지지하는 사업의 목록과 바이든이 지지하는 사업의 목록을 쭉 나열하며
관련 주식이 어떤건지 말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언급된 주식들 중 지지율에 따라 떨어지기도 하고 오르기도 하는데요
이런 사소한 이슈에 자금을 기민하게 움직이며 투자를 하는 것이 맞는건지 아닌지 여러가지를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주린이(주식어린이)도 안되는 주생아(주식신생아)수준에 해외 주식은 아직 손도 못대고 늘 구경만 하는 상황이라
트럼프 주식 팔고 바이든 주식으로 돈 벌었다 이런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보면서
정말 주식 투자를 하는데에 이런 이슈만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한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유투브 '체인지그라운드'에서 존리 님을 인터뷰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존리님께서는 지금의 이슈와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초반에 간단히 하십니다.
Speculator(투기자)가 될 것이냐 Investor(투자자)가 될 것이냐.
만약에 내가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바이든이 된다고 팝니까?
트럼프가 된다고 하고? 그렇지 않죠?
그는 이 영상에서 'Fundamental (근본적인) 하지 않은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마라'라고 말합니다.
물론 누가 대선에 당선됐는지가 투자에 참고는 될 수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바이든이 되면 정책을 어떻게 쓸 것 같다. 북한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이다
이것이 어떤 영향을 줄 것 같다' 라고 생각해야지
바이든이 당선됐기 때문에 내 주식이 올라갈 것이다? 이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존리님의 이야기를 너무 계속하죠?
제 머리를 쥐어짜내서 이야기 하기에는 한계가 너무 많은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래도 이렇게 전문가가 나와서 말해주니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존리님처럼 '나무를 심듯 투자를 하는것'은 사실 너무 어렵죠
당장의 내 코가 석잔데
10년뒤에 큰 나무에 열릴 열매를 갖기 위해 지금부터 땅에 씨앗을 심고 가꾸는 식의 투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정말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일단 이렇게 이야기가 나왔으니 트럼프 주식과 바이든 주식으로 불리우는 종목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트럼프 관련주
미국의 비즈니스 및 개인 금융자문 전문 출판사 키플링거(Kiplinger)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3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된다면 매수해야 할 주식 10 종목를 소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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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뱅크 오브 아메리카 (Bank of America : BAC ) |
1. 뱅크 오브 아메리카 (Bank of America : BAC )
공화당 정부는 전통적으로 민주당보다 대형 은행에 더 우호적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법인 세율을 인하한 것이 은행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주식 시세를 보면 이 회사의 가격도 그닥이고, 배당금은 3%에 불과하며 워런 버핏 (Warren Buffett)은 최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했다고도 합니다.
2.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 JPM)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투자은행(IB)인 키프브루예트앤드우즈(Keefe, Bruyette & Woods)의 추정에 따르면 법인 세율만으로 트럼프의 당선여부에 따라 JP모건의 주당 순이익에 4.1 % 차이가 생긴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화당 행정부는 민주당보다 더 엄격한 은행 규제를 시행할 가능성이 적어 JP모건은 바이든 대통령 아래에서는 그렇게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 아마존(Amazon.com : AMZN)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가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아마존은 확실히 트럼프가 백악관에 남아있어야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겉으로는 강경 발언을 하지만, 실제로는 아마존에 어떤 해도 입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 엑손 모빌(Exxon Mobil :XOM)
엑손모빌은 미국의 석유회사로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인데, 사실 이 에너지 업체를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힘을 넘어 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규제를 하기 보다는 트럼프 행정부가 화석 연료 생산을 더욱더 완화하거나 장려할 방법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이렇듯 트럼프의 정책 태도는 보다 자유 방임적이므로 엑손 모빌은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재선되면 4년 동안 더 매수할 수 있는 최고의 주식일 것 입니다.
5. 트위터(Twitter : TWTR)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까지 간 것을 생각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위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겠죠? 트럼프의 트윗 폭풍으로 인한 끊임없는 논쟁은 다른 정치인과 유명인까지 트위터를 주목하게 합니다. 그래서 트위터의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트윗을 날리며 논쟁을 만드는 것이 트위터의 수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 페이스북(Facebook : FB)
페이스북도 트위터와 같은 맥락입니다.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더 분노할수록 페이스북에서 정치 피드를 계속 읽을 가능성이 크고, 페이스북의 광고 수익은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페이스북을 강타한다고 페이스북 주식을 버려선 안 됩니다.
7.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 LMT)
세계최고 전투기 제작사이자 첨단 기술 회사인 록히드 마틴은 군비 지출이 공화당의 우선 순위가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국방 및 항공 우주 회사는 공화당 행정부에서 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변수이기는 하지만, 공화당 정부가 민주당 정부보다 더 많은 국방비 지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8. GEO그룹(The GEO Group : GEO)
GEO그룹은 북미, 호주, 남아프리카 및 영국의 개인 교도소 및 정신 건강 시설에 투자하는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부동산 투자 신탁입니다. 바이든은 연방 차원에서 사설 교도소 사용을 중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대선 후보중 한사람이었다가 중도 하차했던 엘리자베스 워렌도 사립 교도소를 사용하는 주에서 연방 자금을 보류하겠다는 다짐을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 주식을 가진 분들은 트럼프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9. 월마트(Walmart : WMT)
사실 세계 최대 소매업 체인 월마트는 코로나19 위기 내내 잘하고 있었고 필수 비즈니스로 간주되어 영업을 계속했으므로, 누가 백악관을 차지하든 상관없이 모든 것이 계속될 것이므로 상관 없어 보입니다. 굳이 트럼프에 우호적인 이유를 뽑자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거나 더 많은 건강 혜택을 제공하려는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은 작다는 것 입니다.
10. VanEck 벡터 러시아 ETF (VanEck Vectors Russia ETF : RSX)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 신뢰가 많지 않다는 것만으로도 이 ETF에 투자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러시아에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특히 푸틴과의 업무 관계를 즐기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ETF는 현재 27개 종목에 걸쳐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든관련주
바이든 후보와 관련된 주식이 뭔지 알려면 그의 공약에 대해 살펴보아야 겠죠? 주식 시장을 흔들만한 중요한 공약으로는 친환경 관련 공약이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의 친환경 관련 공약은,
2025년까지 4년간 2조달러 투자하여 2050년까지 배출가스 제로(net zero emissions)를 목표로 하는 것.
전력분야는 2035년 달성 목표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공약을 바탕으로 바이든 후보 승리 시 수혜가 예상되는 관련 업종·종목들이 투자자들 관심을 받고 있는데, 증시 전문가들은 바이든 후보 당선 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든 관련 해외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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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초 뉴에너지 - 중국의 2위 폴리 실리콘 제조 업체로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태양광 제품에 필수인 폴리 실리콘을 만듦 |
바이든 관련 국내주식
|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현대에너지솔루션/신성이엔지/윌링스/삼강엠엔티/씨에스윈드 |
바이든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 속에서 국내 증시도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기업이 태양광 관련 기업 한화솔루션(009830), 두산퓨얼셀(336260),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신성이엔지(011930), 윌링스(313760) 등을 비롯해 풍력 관련 기업 삼강엠앤티(100090), 씨에스윈드(112610) 등입니다.
바이든이 당선되어 미국대통령으로써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려 한다면 공약관련 산업들이 들썩일 것이뻔하기 때문이죠.
특히 신성이엔지는 지난 8일 상한가를 치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이후 3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나머지 종목들도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바이든 후보 선거캠프 측은 향후 5년간 태양광 패널 5억개 신규 설치를 말했으며, 풍력 관련 시장 또한 향후 5년간 6만기 발전용 터빈 신규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고 합니다.
왜이렇게 많은 친환경 주식들이 뜨고 있는지 아시겠죠? 그렇기 때문에 전기차를 필두로 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다음 피드에서는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누가 되는 미래를 이끌어갈 탄탄한 씨앗이 될 것 같은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의 이슈들을 여기저기 검색하고 모아서 정리한 글입니다. 투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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