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리뷰] 우리가 사랑한 크리스마스 영화들 / 엘프 / 크리스마스 악몽 / 팀버튼 / 존파브로

넷플릭스 영화
"우리가 사랑한 크리스마스영화들"

인터넷서핑하다가 추천받은 다큐 "우리가 사랑한 크리스마스 영화들" 입니다.
위 두편의 영화는 모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유명한 작품인데
이 작품들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어떤 뒷이야기가 있었는지를 촬영한 다큐입니다

기발한 발상의 영화 한편이 나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안목과 통찰력 운과 노력이 있었는지를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이 나와 인터뷰 하면서 보여줍니다.
이런류의 '라떼는말이야 ...' 다큐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엘프 (2003)

엘프는 2003년 개봉한 미국 크리스마스 코디미 영화입니다.
'존패브로'가 감독으로 나오는데 아이언맨 시리즈를 다 보신 분이라면 너무나 잘 아는 이분입니다.

엘프를 찍을 당시 이분도 감독으로는 큰 경력이 없었읍니다.
이 다큐를 보면서 느낄텐데 영화 엘프의 주연인 윌페럴도 이 작품 전까진 영화보다는 TV쇼 위주로 출연했었고
시나리오 작가나 기타 스탭들 모두 신입에 가까운 경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루키들이 모여서 어.. 어..어?? 이게 되네? 이러면서 만들어 진 영화가 엘프라는 말을 46분동안 하는데요
저는 두편의 시리즈 중에 엘프가 좀 더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영화가 허가 문제에 부딪혀 개봉을 못할뻔 한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개봉을 했고
이 영화는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이 과정이 꽤 감동적이기도 하고 엘프 영화에서 제작자들이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는지도 알 수 있는
잘 만든 다큐입니다.

크리스마스 악몽  

원래 제목은 팀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이지만 우리나라에는 크리스마스 악몽으로 개봉된 영화입니다.
팀버튼이 위 영화의 감독이 아닐까 생각하겠지만 이 작품은 헨리 셀릭이 팀 버튼의 드로잉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당시 세계최초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화였고 턱없이 부족한 예산을 배정받지만
결국 예산을 늘려 제작에 성공하고, 이 작품은 아주 오랫동안 사랑받는 영화가 됩니다.

영화를 만들어 간 사람들은 모두 비주류 괴짜라고 불릴만한 사람들이였고
제작 초기만 해도 이 작품은 디즈니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제작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만들어졌고 이 영화는 아웃사이더를 위한 아웃사이더의 영화라고 불릴만큼 아주 오래오래 사랑받습니다.

영화제작의 바램대로 위에 언급된 두 크리스마스 영화는 수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영화가 되었고,
제작배경을담은 다큐까지 만들어 졌습니다.

아직은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더욱 더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데요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자세히 나온 "우리가 사랑한 크리스마스 영화들"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