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영화리뷰/스포/설명있음] 브라이트, 윌 스미스/조엘 에저턴

 

2017. 청불. 117분 

 

배경부터 성격까지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명의 경찰, 인간 워드(윌 스미스)와 오크 자코비(조엘 에저튼)가 순찰 중 우연히 정체 모를 어둠의 세계를 발견하고 미래가 뒤바뀌는 평행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이들은 이제 파트너가 되어 세상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신비의 매직완드(Magic Wand)를 지켜야만 한다.

 

우선 내용을 설명하기에 앞서 저는 이런 종족이 많이 나오는 판타지는 반지의제왕 이전에도 이후에도 본적이 없어서 굉장히 신선했지만 딱 그정도였고 이게 재미있나? 하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봤습니다 일단 내용 전개가 엄청엄청 느리기 때문이죠.

 

 

 

 

영화속 엘에이에는 인간, 엘프, 오크등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종족들이 살고있습니다. 

영화제목처럼 브라이트란 뭔가 특별한 힘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오크는 이 세상에서 많은 차별을 당하는데 그런 차별과 억압속에서도 자코비는 경찰이 되어 워드와 파트너가 됩니다. 워드와 파트너가 된 이유는 그 어느 누구도 워드와 파트너를 하고싶지 않을 만큼 평판이 안좋기 때문입니다. 

 

 

 

어쨌튼 둘은 파트너가 되어 여기저기 사건을 해결하고 순찰도 다니고 그러는데 그러다가 어떤 사람이 길 한가운데에서 커다란 칼을 휘두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합니다. 큰 저항 없이 그를 체포해 연행해 가던 중에 그 사람은 자코비에게 인간의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암흑의 군주가 오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냥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넘겨버리죠.

 

그리고 나서 엘프와 마법부의 직원이 그 남자를 찾아와 뒤통수를 밀더니 다짜고짜 추궁하여 실드오브라이트라니 마법봉은 어디있는지 인페르니가 마법봉을 가진 티카를 쫓는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을 꺼내게 만듭니다.

 

 

 

실드오브라이트가 정확히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인페르니가 ( 소위 타락한 엘프로 이루어진단체) 세개의 마법봉을 모아 암흑군주를 불러 내려 한다고 믿고 그것을 막자고 주장합니다. 이 세계관속에서 암흑의 군주니 뭐니 하는 이야기들은 약간 동화같은 이야기로 치부되는 것 같지만 마법부의 수장은 그 이야기 조차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추적합니다. 

 

이런 추궁이 이어지는 와중에 워드와 자코비는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엄청난 살인현장을 보게되고, 마법봉을 가진 엘프여자를 만나 셋이 함께 그들을 추적하는 세력들로부터 도망치게 됩니다. 

 

 

루시프라이 @lucyfry

 

 티카 역의 루시프라이는 함께 도망치면서 총맞아 죽기전의 자코비도 마법봉으로 살려주고 적들이 오는 기척을 느끼며 도망가라고 계속 소리를지릅니다 ( 물론 큰 도움은 안됨)

그들을 쫓아오는 인페르니의 대장은 누미라파스 입니다. 월요일이 사라졌다 에서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지요.

마법부 직원들 처음에는 개쎈줄 알았는데 1도안쎄고 그냥 차라리 개그를 하지 싶었습니다.. ㅎㅎ

뭐 너무뻔하게도 워드(윌스미스)가 인간중 희귀하다던 브라이트로 마법봉휘둘러서 나쁜놈들 다 해치우고 해피앤딩으로 끝납니다.

저는 너무 제취향이 아니어서 추천은 못하지만
재밌게 봤다는 평점글들도 많아서... 더 안좋은 말은 못하겠네요 취향은 다양하니깐용 ㅎㅎㅎ

엄청나게 광범위한 세계관의 내용을 자르고 잘라낸뒤 배우들 연기력으로 멱살잡고 끌어간 영화라는 생각이듭니다.

^^ 그럼 재미있게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