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__/이슈모음

"교육만 받아도 96만원?" 사람이 없어서 난리라는 아르바이트 - 배달파트너/쿠팡이츠/배민/요기요/

by eunssi 2021. 12. 2.
728x90
반응형

교육만 받아도 96만원 지급이라니! 

엄청 솔깃한 기사가 있어 긁어긁어왔습니다.

 


 

이달 초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으로 주춤했던 음식배달 주문이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인해 다시 늘어나면서

배달 플랫폼 업체들도 배달기사 모시기에 나섰다고 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최근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모집 소식을 공고하며

쿠팡친구 지원하고 교육만 받아도 최대 96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는데요,

 

아울러 ‘지원서류 간소화, 초간단 면접 후 즉시 입사 가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달기사를 조기에 확보하려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코로나환자가 급증하면서 배달 기사들이 많이 부족한가봐요.

 

각 배달 플랫폼들은 이미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배달앱 이용자가 급증하자 주문량에 대응하기 위해 배달기사 확보에 주력해왔습니다. 

 

저 역시 식당이나 마트등에 가기 어려워 무조건 배달이 되는 곳으로

주문을 하는 편인데요 

저같은 사람이 많이 늘어났을테니 당연한 결과겠죠?

 

특히 쿠팡 측은

"배송차량/유류비/통신비 차량 부대 비용 전액 지원,

본인 부담금 없음"이라는 문구도 함께 기재하고 있죠.

 

쿠팡이 배달기사 모집에 적은 연봉은 개인 역량에 따라 3,500만 원에서 4,800만 원 수준인데요.

 

이외에도 배달기사에게 주 5일 근무 보장,

자녀 보육비 지원, 인센티브 지급, 경조사 지원 등의 복지를 약속하고, 

더불어 쿠팡의 음식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는

배달 파트너 모집을 위해 교육비와 인센티브를 약속했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다보니 갑자기 저도 하고싶은데 남편한테 말해보니 

집앞 가까운곳도 방향못찾아서 뱅뱅돌아가면서

무슨 배달이냐고 핀잔이네요 ㅎㅎ

(길치, 방향치라 다니는길로만 가는 사람 나야나)

 


실제 지난달 쿠팡이츠의 공고에는 '쿠팡친구 지원하고 교육만 받아도 최대 96만 원을 지급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해당 링크에 접속하면 입사 축하금으로 최대 150만 원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안내도 함께 있었지요.

쿠팡이츠배달파트너 모집문구

배달의민족 역시 지난 6월 배달기사를 대상으로

5,000만 원대에 육박하는 전기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기도 했습니다.

또한 배달의민족은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단건 배달기사를 위해

최대 1만 원 수준의 배달 수수료를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플랫폼들의 배달기사 모집 경쟁이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주문이 늘어나면서 배달 플랫폼의 사용량은 비약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죠.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11월 첫째 주 이용량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이용량은 감소하기 전 수치를 회복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배달 플랫폼들의 배달기사 모집 경쟁은

더 심해질 거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이런 경쟁 속에 배달업계는 당연한 문제에 직면했는데, 적자의 심화라고 합니다.

배달기사 모집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자가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당장에 해결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배달기사들 모집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안전운전 교육 문제도 시급해 보이고

배달 수수료의 과한 책정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그 비용을 떠안는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구요 

 

배달을 안시킬수도 없고 참 어렵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