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기차신흥세력③] 리오토(Li Auto Inc)/리샹 중국전기차

리오토는 Li Xiang으로도 알려져있고 베이징에 본사를두고 창 저우에 제조 시설을 갖춘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입니다. 

리오토는 EREV방식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EREV 방식이란,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 설계방식에 엔진을 더한 것으로 엔진은 구동이 아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역할만 수행해 기본 내연기관차 설계방식에 배터리와 모터를 더한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는 반대개념입니다.

리오토의 주력 시장은 2~3선 도시로 전기차 충전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EREV를 먼저 도입했고 향후 배터리 가격하락에 따라 엔진을 없앨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벤처 3인방 중 가장 먼저 흑자전환이 예상될만큼 뜨는 기업으로 위의 ONE 이라는 모델 하나만 가지고 중국시장에 상당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기업인데 특이하게도 자신들의 계획과는 다르게 ONE은 전기차가 아닌 PHEV 방식의 차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샹보다 오랜시간 입지를 다져온 샤오펑보다 매출에 우위를 앞서고 있고, 고급화 고가 정책을 보이며 이전의 중국차와는 다르게 싼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 중국 전기차 신흥 세력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도 듭니다. 

 

‘리샹원(Li ONE)’은 전기차 모델 중 최초로 12개월만에 누적 3만 대의 차량을 판매한 첫모델이 되었는데, 이에 삼성증권 리서치연구소는 “테슬라 모델3나 다른 중국 신생 전기차 업체와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로 판매 대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쟁모델 대비 낮은 가격과 EREV(주행거리연장전기차)가 갖는 긴 주행거리를 강점으로 내세웠던 리오토 전략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