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이 뭔데 이 난리지?

요즘 너무핫한 삼성스팩4호 주식
도대체 스팩이 뭐길래 뉴스에도 나오고 라디오에도 나오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2021.06.01 장마감 기준

뭐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며 마구마구 올라가고있는 이 주식

처음엔 삼성에서 나온 계열사인가 했는데 저 스팩이 1호 2호 3호 4호 이렇게 줄줄이 소시지처럼 나오는거보니 그건아닌거같다.

스팩(spac)은 기업인수목적회사입니다.
삼성스팩은 삼성기업을 인수할목적으로 만들어진건가 싶겠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저도처음에 이름만보고 그런건줄알았네요)


그 중 대표인 삼성스팩4호는 5월21일 코스닥에 상장했구요  공모가 2000원 공모금74억이였습니다.

그리고 상장 후 지금까지 엄청난기세로 올라가고있습니다.

스팩은 보통 기업을 인수할 목적으로 만들어져 개인들에게 투자금을 받고 3년안에 장외 우량 기업을 인수합병할목적으로 특별상장하는 서류상의 기업입니다.

코스닥시장의 다른기업과 똑같이 상장해있으므로 사고팔며 수익실현도 가능하고,  혹시라도 3년이내에 합병을 하지 못하고 해산된다하더라도 주주들은 투자금과 이자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스팩4호뿐만 아니라 유진스팩6호 하이제6호도 상한가를 기록하고있습니다.

특이한점은 이들 모두 상장한 지 얼마 안 된 신생 스팩이라는 것입니다.
하이제6호스팩은 지난 10일, 유진스팩6호는 지난달 8일 상장했는데, 3년내에 합병해야한다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큰 호재도 없고, 아직은 합병 기업을 선정하기에는 이른 시기인데 사람들이 몰리는게 의외죠?

일반적으로 스팩은 상장 후 1년 뒤부터 청산 기한인 3년 내 합병 대상을 물색한다고 합니다.

단일가 2000원에 상장한 뒤 주가 변화가 거의 없다가 합병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오르는게 보통의 경우고,  지난 25일 메타버스 관련 기업 엔피와 합병을 발표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삼성스팩2호가 대표적이면서 보통의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특별한 호재가 없는 신생 스팩까지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상과열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조정장에 치인 코인세력들이 몰려온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과열이 심하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스팩은 시총 규모가 작고 유통 물량도 많지 않아 시세 조정이 쉬운데, 특정인의 대량 매수세가 스팩으로 유입되고 있다는것도 

과열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삼성스팩4호는 21일 상장한 뒤, 25일에 개인이 전체 주식의 7.46%를 사들이고 26일 단일계좌에서 2.49%를 사들이면서

이 개인의 정체가 삼성가의 일원인지, 합병할 회사의 관계자가 아니냐는등의 소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으나 결국 급등한 뒤 원래 자리를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투자에 유의하라고 하네요 

 

급등하는 주를 따라가기보다 내가 아는것에 더 투자하는게 맞겠죠?

 

그럼 오늘 주식 정리는 여기서 끝 ^^!

 

공부할게 정말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