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고있는 드라마는 주피터스 레거시 입니다.
일단 히어로물과 같은 판타지 종류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것저것 다 보는데, 이 드라마는 좀 색다른 것 같습니다.
일단 3화까지 봤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은 음 ㅋㅋ 굳이 분류하자면 마블류는 아니고 DC 에 가까운느낌이라는 거죠.
암울하고 뭐 그렇습니다.
시즌1은 총 8화 입니다.
제가 본건 3회까지고 내용이 짧아서 그냥 계속 보자는 마음으로 보는데
마블 스타일의 영웅서사+액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지루하겠다시펑ㅆ어요.
원작을 잘 모르겠지만 설명하고 싶은게 많은지 과거 회상이야기나, 부모와 자식간의 불화?
(물론 이것도 복잡한데 클로이의 중2병스러운 모습들이 알것도 같으면서 짜증나고 답답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내용들이 나올때 내용이 좀 쳐지는 것 같아요 .
아마 시즌2에 더 풍성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기위해 지금은 밑밥을 깔고깔고 까는중인 것 같은 느낌인데
다크한 영웅서사물을 좋아하면 괜찮게 볼 것 같아요
어쨌튼 초능력이 있는 영웅들도 인간이고, 그들도 인간적인 고뇌가 있으니깐요 ㅎ
1화 새날이 밝아오면
그의 아들은 언제 준비가 되는 걸까, 감정에 휩쓸리는 브랜던이 걱정스러운 샐던. 하지만 그 또한 젊은 시절엔 지금과 다른 사람이었다. 1929년, 안락한 그의 삶에 풍파가 덮치기 전까지는.
샐던은 타고난 능력자는 아니고 평범하게 살다가 어느날 초능력이 생기고 어찌어찌 영웅이 된 사람입니다. 어떻게 능력을 갖게되고 영웅의 의무를 갖게 됐는지는 매 화마다 과거회상을 통해 설명을 해주는데 이 과정이 흥미로우면서도 이래서 사람들이 지루하다고 느끼는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샐던에게는 두 아이가 있는데 브랜던과 클로이 입니다. 아들 브랜던은 아버지의 뒤를 잇고 클로이는 영웅이니 의무니 이런건 관심없고 그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 싶어합니다.
너무 도덕적인 아버지 밑에서 지쳐저 그러는건지 뭔가 실망을 해서 그런건지 아직 다 나오진 않아 왜 이렇게 아버지와 딸 사이가 틀어져 있는지 설명하기는 좀 내용이 모자라네요
(원작을 안본것도 영향이 큽니다 )
어쨌튼 1화에서 감옥에 넣었다 생각한 빌런이 탈옥해서 나오는데 넘나 쎄서 온갖 쫄쫄이 옷입은 히어로들이 덤벼도 못이깁니다. 샐던도 막 얻어터지고 난리가 나죠 . 브랜던의 친구들도 막 죽어나갑니다. 그러다 샐던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의 아들 브랜던이 걍 주먹으로 뚝배기 깨서 빌런을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모두들 읭? 하죠 저도 읭? 했습니다. 죽였는데 왜저러지 하구요
그런데 원칙이 있더라구요
죽이면 안되는 원칙 . 빌런은 막 영웅들이라 불리는 유니언을 죽이더라도 영웅들은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직접 정의를 집행하면 그때부터는 자신의 힘이 곧 무기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지요
2. 아버지와 아들
브랜던이 원칙을 어겼다. 하지만 도리가 없었다. 아버지를 위한 선택이었으니. 블랙스타 사건으로 충돌을 빚는 샐던 부자, 과거의 젊은 샐던은 아버지의 치부를 폭로한 기자에게 분노를 터뜨린다
브랜던은 아버지에게 당분간 근신해 있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엄청나게 분노를 하며 충돌하고 브랜던은 아버지를 비난하지만 사실 샐던도 히어로의 삶을 살기 전엔 고단했고, 힘들었으며 브랜던 못지않게 감정에 치우치던 사람이였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허치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별다른 능력이 있어보이진 않고 순간이동을 할수있는 막대기를 가지고 다니는데
의뢰를 받고 도둑질을 해주는정도? 인듯 합니다 2화에서는 그 도둑질이 어쩌다가 클로이때문에 실패하게 되고 도둑질하려던 물건도 클로이한테 뺏기고 뭐 그렇습니다
클로이가 의도한건 아니고 어쩌다 우연히 이렇게 된거라 뒤에 전개될 내용이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원작에서는 둘이 결국 잘돼서 사귀고 결혼하네 어쩌네 하는 내용도 있다고는 하는데 .. 원작은 안봐서 모르겠네요 ?ㅎㅎ
3. 구름을 햇살로 덮어도
장례식 이후 너무도 달라진 셀던. 그를 찾아간 조지는 방 안에서 이상한 낙서를 발견한다. 한편, 실패한 계획 때문에 궁지에 빠진 허치 그는 그 위기에서 탈출하려다 뜻밖의 인물과 부딪힌다.
과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셀던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살한 후 장례식장에서 코피를 흘리고 쓰러졌고 깨어나고 나서부터는 환청과 환각에 시달립니다. 환각은 특히 바닥에 떨어져 죽은 아버지의 모습이 나오는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말들을 마구 쏟아내 샐던의 형조차 자기 동생이 미쳤다고 말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셀던의 오랜친구 조지는 셀던의 방에서 찾아낸 조각들을 묶어 이미지를 만들고 셀던은 그것을 찾아 정처없이 계속 갑니다.
현재 시점에서 자신의 아들에게 너무 감정적이라고 말하는 것과는 달리 아주 감정 하나로만 움직이고 있지요 현 시점으로 돌아와서 하치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려는데 잘 되지 않아 엄청나게 짜증이 나있고 이런 와중에 셀던을 만나게 됩니다. 정확히는 셀던이 쫓아왔죠 . 막대기 들고 순간이동을 해도 쫓아오는 최강능력자 셀던ㅎㅎ
뭐라 더 설명하고 싶은데 드라마의 길이가 긴것도 아니고 회차가 많은것도 아니고 ... 제가 많이 본것도 아니라 전체적인 줄거리가 잘 안잡혀서 더 말하기도 그러네요 ...^^
마저 뒷 부분도 보고 계속 포스팅 할게요 .
확실히 마블의 모든 영화가 빌런이 아주 확실하다면 이 '주피터스레거시'의 빌런은 아직도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대를 주름잡던 영웅들이 늙고 그들의 자식들이 능력을 이어받아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부모와 자식의 갈등을 그린 드라마니 누구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보느냐에 따라 빌런은 멀리 있는게 아닐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래도 참 신선한 소재라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빌런과 싸운다 대결한다 싸워이긴다의 구도가 아니라 빌런도 있긴한데 히어로가 영웅이랑 갈등도 있고, 힘약한 애들은 빌런한테 죽기도 하고 마약도 하고 클럽도 다니면서 인간적이어도 너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니깐요 .
그럼 다음 포스팅도 계속 해볼게요 (솔직히 이 드라마는 30%정도만 제 취향인듯.. 정붙이고 볼만큼 멋진애들이 안보여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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