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드라마소개] 브리저튼 /8부작 / 다프네/사이먼 - 죽은 연애세포도 꿈틀거리게 하는 달달하면서 신박한 밀당 드라마

 

브리저튼은 넷플릭스에 화려하게 입성하면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어디에? 내 마음에 ㅎㅎㅎ

 

예쁜 주인공, 화려한 드레스 (의상 드레스 스텝만 수백명이 넘었다네요_근데 그도 그럴만합니다)

멋진 저택과 그곳에서 벌이는 파티까지 어느 하나 쉽게 놓치기 어려운 장면들이 많습니다. 

 

 

결혼이 너무너무 하고싶은 다프네 

 

결혼이 너무너무 하기싫은 사이먼-헤이스팅스 공작

(보다보면 왜 그렇게 질색팔색하는지 이유도 나오고 매우 타당해보입니다)

 

다프네에게 최고의 남자를 소개시켜 주며 가장의 노릇을 하려고 애쓰는 다프네의 오빠와 

그녀를 어떻게든 공작과 결혼시키려는 엄마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 ...^^ 

(동생들이 너무많고,, 막내를 낳기 몇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심)

 

이런 가족많은 집의 장녀이자 영국 여왕에게 인정받은 사교계의 다이아몬드가 되어 

결혼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한 다프네는 

자신의 원래 목적 "결혼"을 달성하기 위해 수많은 구혼자들이 자신의 집에 방문할것을 기대하며 

아주아주 열심히 남자들을 기다립니다. 

 

일이 생각만큼 잘 풀리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고

(놀아본 오빠의 과잉보호와 철벽, 그리고 뜻밖의 경쟁자? 등장) 

이상한 놈이랑 엮여 이런 저런 추문에 휩싸일까 걱정만 하다가 

결국 헤이스팅스 공작과 작전을펼치게 되죠 

 

둘이 사랑에 빠진 척 하는 겁니다. 

(여기서부터 너무 뻔한 클리셰같긴한데 둘의 티키타카가 너무 웃김)

 

다프네는 공작이 점찍은 여자가 되어

다른 구혼자들에게 매력적인 여자로 보일것이고

공작은 마음에 둔 여자가 있는척을 하며 

집안에서 결혼하라는 소리를 피하려는건데 

이런 윈윈전략은 잘 통할 수 있을까요?

 

:)

 

 

이런 사교계의 이야기는 레이디 휘슬다운이라는 사람의 찌라시를 통해 

여기저기 퍼져나가는데 

추문에 예민한 귀족가문들에게 휘슬다운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어마어마 합니다. 

 

마지막화까지 보면 휘슬다운의 정체가 나오는데

그건 스포니까 비밀비밀! 

드라마를 꼭 보세요!!

 

드라마가 전개되는 방식이 여타 미드에서 보이는 방식과 많이 다르지 않고,

아무래도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조금 식상하고 진부하고

 너무 고지식해보이는 부분들도 많지만

 

흑인 여왕이 나온다던가 

주인공이 흑인인데 공작이라는 직위를 가진다던가

아시아계 말고 이런저런 인종들이 나오는것을 보면 

 

연출하면서 꽤 고심한 흔적은 보입니다.

 

뭐 ... 다큐 아니고 드라마니깐요 ^^

 

 

 

그럼 재미있게 보세요!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이었습니다.